나는 두 분 각하의 동상 건립을 환영한다
http://nasanha.egloos.com/10696876
by 산하 2011/04/20 21:31 썸데이서울

저는 바티칸에서 라오콘 조각상을 본 적 있습니다. 단체 관광에 속해있었는데, 다른 일행들이 이미 다른 방으로 갈 때도 이를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라오콘 군상은 입시준비를 할 때 가끔 기분전환으로 해당 대리석상의 석고모형을 그려본 적도 있습니다.
대체 왜 저리 고통스러워 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부터, 어째서 저 고통스러운 장면을 조각으로 표현한 것일까?
저 라오콘이라는 자와 (석고로 떠진건 아니지만 원래 군상에 있다는 두 아들의) 고통과 절망, 허망함을 보게되는 사람들은 어떤 입장에 놓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몇번이고 던져 보았습니다.
그 라오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46455
좀 보기 안좋지만, 제가 해당 내용을 풀어 보는건 정말 귀찮아서요.
네이버 백과사전의 내용을 정독해 주시면 좋겠네요.
관련 이야기와 해당 대리석상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시면
http://kids.hankooki.com/lpage/edu/200710/kd2007102213423182070.htm
이 글을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산하님은, 해당 라오콘 군상에서 고통과 공포만을 보고 계십니다.
산하님은 저 두마리 뱀을 보낸 그리스 신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평가하려고 함부로 말을 내뱉는 실수를 하셨습니다.
현재 해당 글을 읽어보니 평소와 다르게 저 글을 쓸때 만큼은 오만하기 그지 없는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셨네요, 그리고 무의식 중에 신의 편이 정의라는 실수를 하고 계시죠, 그리스 신들은 정의가 아닙니다. 인간의 삶과 고뇌가 투영된 존재들이죠. 해당 이야기에서 라오콘을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입장으로 해석하는 이들은 진정으로 세상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오만함으로 무장 한 분들입니다.
어째서 라오콘상을 설명하는 수많은 글들이 수백년째 저 동상이 표현하는 배경 이야기만 소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고통과 절망에 대한 부분은 저 라오콘이라는 인간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그 클라이막스 한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조각자에 대한 예의 일 뿐 입니다. 라오콘이라는 인간과 그가 겪는 고통에 대해 어떠한 의미를 내리거나 추가적인 해석을 부여 하는 것은 저 거대한 뱀들을 보낸 그리스 신의 시선일 뿐 입니다. 스스로 멋대로 판단하는 그리스 신이 되고 싶으신건가요?
이는 단순히 트로이 목마를 지적했다 카더라 정도로만 조각상에 대한 이야기를 아셨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 변명입니다. 고통과 절망에 대한 저주를 박정희라는 인간에게 퍼붓는 모습을 교묘히 해학적 글로 가린 행위니까요, 게임기획과 게임디자인 계열이 직업 목표이지만, 스스로를 미술학도로 여기는 저로서는 이번에 쓰신 글을 가지고, 산하님의 내면적 본심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기쁜 한편, 너무 슬픕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0004650
인터넷 검색을 좀 해서 내용을 알긴 했지만 잘못 해석하는 병크도 있습니다.
트로이 목마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것을 지역감정으로 투표하자는 선동으로 탈 바꿈 해놓은 전형적인 역 선동성 글이죠.
오마이 뉴스의 기자니 그려려니 합니다만, 저는 그동안 산하님이 저런 선동가들과는 다른 가치를 바라보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요약하죠,
의도적으로 이를 악용하던, 오만한 입장에서 한쪽을 평가절하 시켜버리던 이는 입진보들이 자주 보여주는 패턴입니다.
저는 산하님이 가끔 실수를 하시지만, 진보적인 사람이고, 입진보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만, 오늘로서 명확해 지네요.
당신은 과거에 진보적 가치를 찾아 다녔을 지는 몰라도 실은 입진보입니다. 당신이 느끼셨던 안타까움과 수많은 제도적 부조리함은 찰나의 감정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소외를 지켜보던 그 안타까운 시선은 단순한 유희적 역할극에서 얻어지는 시선이 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낮은곳에서 모두를 느끼는 진보의 시선이 아닌 머리 위에서 사람들을 감상하는 그리스 신의 시선을 지니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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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sanha.egloos.com/10696876
by 산하 2011/04/20 21:31 썸데이서울

저는 바티칸에서 라오콘 조각상을 본 적 있습니다. 단체 관광에 속해있었는데, 다른 일행들이 이미 다른 방으로 갈 때도 이를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라오콘 군상은 입시준비를 할 때 가끔 기분전환으로 해당 대리석상의 석고모형을 그려본 적도 있습니다.
대체 왜 저리 고통스러워 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부터, 어째서 저 고통스러운 장면을 조각으로 표현한 것일까?
저 라오콘이라는 자와 (석고로 떠진건 아니지만 원래 군상에 있다는 두 아들의) 고통과 절망, 허망함을 보게되는 사람들은 어떤 입장에 놓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몇번이고 던져 보았습니다.
그 라오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46455
좀 보기 안좋지만, 제가 해당 내용을 풀어 보는건 정말 귀찮아서요.
네이버 백과사전의 내용을 정독해 주시면 좋겠네요.
관련 이야기와 해당 대리석상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시면
http://kids.hankooki.com/lpage/edu/200710/kd2007102213423182070.htm
이 글을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산하님은, 해당 라오콘 군상에서 고통과 공포만을 보고 계십니다.
산하님은 저 두마리 뱀을 보낸 그리스 신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평가하려고 함부로 말을 내뱉는 실수를 하셨습니다.
현재 해당 글을 읽어보니 평소와 다르게 저 글을 쓸때 만큼은 오만하기 그지 없는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셨네요, 그리고 무의식 중에 신의 편이 정의라는 실수를 하고 계시죠, 그리스 신들은 정의가 아닙니다. 인간의 삶과 고뇌가 투영된 존재들이죠. 해당 이야기에서 라오콘을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입장으로 해석하는 이들은 진정으로 세상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오만함으로 무장 한 분들입니다.
어째서 라오콘상을 설명하는 수많은 글들이 수백년째 저 동상이 표현하는 배경 이야기만 소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고통과 절망에 대한 부분은 저 라오콘이라는 인간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그 클라이막스 한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조각자에 대한 예의 일 뿐 입니다. 라오콘이라는 인간과 그가 겪는 고통에 대해 어떠한 의미를 내리거나 추가적인 해석을 부여 하는 것은 저 거대한 뱀들을 보낸 그리스 신의 시선일 뿐 입니다. 스스로 멋대로 판단하는 그리스 신이 되고 싶으신건가요?
이는 단순히 트로이 목마를 지적했다 카더라 정도로만 조각상에 대한 이야기를 아셨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 변명입니다. 고통과 절망에 대한 저주를 박정희라는 인간에게 퍼붓는 모습을 교묘히 해학적 글로 가린 행위니까요, 게임기획과 게임디자인 계열이 직업 목표이지만, 스스로를 미술학도로 여기는 저로서는 이번에 쓰신 글을 가지고, 산하님의 내면적 본심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기쁜 한편, 너무 슬픕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0004650
인터넷 검색을 좀 해서 내용을 알긴 했지만 잘못 해석하는 병크도 있습니다.
트로이 목마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것을 지역감정으로 투표하자는 선동으로 탈 바꿈 해놓은 전형적인 역 선동성 글이죠.
오마이 뉴스의 기자니 그려려니 합니다만, 저는 그동안 산하님이 저런 선동가들과는 다른 가치를 바라보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요약하죠,
의도적으로 이를 악용하던, 오만한 입장에서 한쪽을 평가절하 시켜버리던 이는 입진보들이 자주 보여주는 패턴입니다.
저는 산하님이 가끔 실수를 하시지만, 진보적인 사람이고, 입진보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만, 오늘로서 명확해 지네요.
당신은 과거에 진보적 가치를 찾아 다녔을 지는 몰라도 실은 입진보입니다. 당신이 느끼셨던 안타까움과 수많은 제도적 부조리함은 찰나의 감정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소외를 지켜보던 그 안타까운 시선은 단순한 유희적 역할극에서 얻어지는 시선이 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낮은곳에서 모두를 느끼는 진보의 시선이 아닌 머리 위에서 사람들을 감상하는 그리스 신의 시선을 지니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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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설사 그 비유가 적절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적절하지 않음만 지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을 빌미로 글쓴이를 입진보라고 딱지를 붙이는 건 오히려 재규어님의 본심이 드러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박정희나 이승만 동상세우는건 통일 전까진 반대입니다. )
이런 건 의구심 안 드심? 'ㅅ'
http://pds22.egloos.com/pds/201103/16/04/f0082604_4d80c993e22d9.png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박ㅋ멸ㅋ박ㅋ멸ㅋ 드립 'ㅅ'
살기 위해 열심히 도망다니는 중 ㅎㅎ
어차피 대화나 관용, 상생은 개훼이끄 아니었소? 위선떨지 말고 솔직해집시다. 차라리 머지않아 다가올 유혈사태나 기다리시구랴. 그편이 나을 듯...
그냥 고통으로 검색해서 건져올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