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말하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 [1▶부족하지만 칼럼으로 취급






2년간 각종 채널로 접했던 소문이나 잡썰들을 가지고 내 나름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조금이나마 풀어보려한다.

이미 지인들의 이직 이슈들로 인해 2년 전 부터 일본의 기업들이 한국 진출이나 추가적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산와머니나 그런건 본토 사정에 의해 철수한 것이지만 공교롭게도 미국이나 일본의 자본철수 라는 소문들은 여러 업계에서 전방위적으로 들려오던 불안한 조짐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 관점에 노출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불안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실제로 한국진출을 위해 고용을 검토하던 일본 중견회사들이 상황이 나빠서 투자를 못하고 그저 대기중이라 이직을 실패한 지인들의 경우처럼 무언가 지시가 내려졌다거나 하는 것보단, 미중 패권전쟁과 향후 국제정치적인 폭풍을 대비하지 않고 대북정책에만 올인하는 남한 정부의 모습 자체가 매우 비이성적이라는 측면에서, 투자환경 자체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일본정부가 보여주는 행보는 그동안의 소문보다 더 과장된 행보를 보여주고있다. 간접적인 견제가 아닌 직접적인 어그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베정권의 남한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움직임은 이중으로된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 손해를 싫어하는 일본의 정치관념적인 모습과는 달리, 아베정권의 무모해 보이는 남한 견제와 받아치기는 불안한 의원선거를 앞두고 일본 국회를 확실히 장악하기 위한 정치 싸움이라는 식의 국내 전문가들의 일차적인 의견이 많겠지만, 일본 기업들의 피해까지 방치하고서 단순히 남한을 타겟으로 소란을 피운다는 행위를 전부 해석 하기엔 뭔가 석연치가 않다.

외신들은 일본이 지금 미국 트럼프를 흉내내는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내 관점에선 일본 특유의 절대적 타이밍에 모든걸 걸고 수 싸움을 거는 비장미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아베의 정당인기 퍼포먼스는 표면적인 것이고, 재작년 부터 이어진 남북한의 뒷거래들과, 이를 계속 보고도 방관하되 모든걸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행동에서 틈을 발견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하고 있다는데에 매우 의심이 가고있다.

아베는 최근 언급에서 남한을 일종의 적대적 행위를 용납하거나 하고있는 국가를 지칭하는 수준의 어휘선택과 함께, 이번 남한에 대한 제재를 본인이 인정하는듯한 어투를 의도적으로 남기면서도 이를 일본기업에 대한 한국의 법적 분쟁 만의 이슈라고 단정짓고 있지 않고있다. 한국정부의 의도적 방관이 의심되는 북한과의 반복적인 밀거래 정황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에도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은 작년에 한국 금융업계의 뒷소문으로만 무성했지 공개적인 경고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밀수관련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어느때 보다도 많은 적발과 몰수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나 만선인지 웜비어 유가족이 몰수중인 배의 소유권으로 배상을 일부 충족하려는 이슈도 있을 정도다.

만일 문정부가 일본에게 보복 운운하며 미중대결처럼 외교적 치킨게임을 시작한다면 무엇부터 할까? 바로 국제사회에 대한 호소일 것이다. 자유무역 운운하며 일본의 행위가 비이성적이라 떠들다 이를 그대로 되받아 치기 시작할때 남한이 국제적 대북제재를 훼방하거나 이를 방치하여 일본의 안전과 아태평양의 안보, 그리고 미국과의 공조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일본이 언급하며, 국제적인 약속을 먼저 어기고, 북핵과 미사일로부터 일본을 더욱 위험에 빠뜨렸다는 이야기를 흘린다면, 남한이 그토록 원했던 미국의 개입은 악몽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미국이 증거를 쌓아놓고도 봐주고 있던 현 상황도 결국 국제사회에 공개적으로 언급된다면 가장 먼저 징계를 받아야 할 입장은 북한과 남한이다.

트럼프 치하의 미국은 현재 세계 제일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상황에 공정하게 개입하여 한번 내뱉은 말을 일단 지킨다는 행보를 지켜왔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던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일단 공약대로 실천되거나 시도하고 있고, 이런 무모해보이는 일관성은 반대로 미국의 적극적인 국제외교 개입에도 명분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이 나중에 쓸 패를 일본이 공개석상에서 모른척 언급한다면 미국은 그 패를 쓸 수밖에 없다.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적용되고 있는 자신의 공정한 심판력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민간공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고 이것은 일본의 이익에 부합한다. 아베는 한국을 침몰시키려는것이 아닐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의 어쩔수 없는 개입 직전의 판 까지 조성 한 뒤에 외통수에 몰린 한국에 조용히 다시 대화를 요구 할 것이다. 도쿄 올림픽 전후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외교적으로 남조선의 아가리를 닥치게 만들고 자잘한 보너스도 챙기는 수준에서 마무리를 지으려 할 것이다. 그것이 미국과는 달리 책임을 끝까지 질 수 없는 일본 정치인들의 한계겠지만, 우리가 뼈를 내줘서라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는 유일한 희망이기도 하다.

희망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내 배팅은 인버스 x2에 쏠리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헛된 희망보단 더욱 굳건해진 문정부에 대한 신뢰를 새삼 느끼고 있다. 물론, 이 이슈가 터지기 전 이미 3주전 새로 들어간 ELS는 유럽과 미국, 일본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상황탈출이라는 목표없이 그저 두렵지 않은척 반일운동이니 국제법이니 대등한 보복조치니 소란을 피우는 이상 그것은 일본이 가장 원하는 "남조선스러운 일차원적이고 경멸적인 반응"일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정권은 결국 아마추어의 동아리 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덧글

  • 2019/07/05 22: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7/05 22: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7/06 00:0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7/06 00: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7/06 00: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재규어 2019/07/06 00:32 #

    걱정마세요 하늘은 언제나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또 줍니다. 거절하는게 인간이니 그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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